창원시 진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25명과 함께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치즈 만들기, 단감 따기’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생활적응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정서적 이완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우유를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 치즈를 만들어 보고, 울긋불긋 단풍이 든 감나무 밭을 거닐며 농부 아저씨로부터 창원단감의 역사를 듣고, 직접 단감을 따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우유가 치즈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창원단감이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고, 직접 단감을 따니 재미있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이선희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 과장은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문화체험의 기회가 일반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문상담기관으로서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 청소년전화 1388 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9~24세 청소년 중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궁금한 사항은 창원시 진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225-6815, 551-2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