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선 하동구간 폐철도 활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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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7.14 07:28

    경전선 하동구간 폐철도 활용 본격화
    하동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철도시설물 활용 협약…레이바이크 등 탄력

     

      경전선 복선철도 개통과 함께 폐선되는 하동구간의 폐철도 시설물에 대한 활용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부산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와 경전선 하동구간의 폐 철도시설물 활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경전선이 폐선되는 14일부터 북천면 직전리∼하동읍 섬진철교 22.3㎞의 철로와 터널, 교량, 역사 등 모든 시설물을 활용·관리하게 된다.

      군은 폐철도 구간에 국비·지방비 등 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천역∼양보역, 횡천역∼하동역 등 2개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4개 역사와 섬진철교 등에 공원·산책로·카페·주차장 등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개 구간에 설치되는 레일바이크는 총연장 18.1㎞로 국내 최장이며, 구간별로 4명 탑승 규모의 레일바이크 50대씩이 도입되고, 횡천역∼하동역 편도에는 레일바이크 승객의 이동을 돕는 토마스 열차가 운행된다.

      그리고 4만 2500㎡의 하동역사에는 경전선 개통 기념공간을 비롯해 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에는 가로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등이 조성되며, 섬진철교에는 전망대와 휴식쉼터(카페)가 설치된다.

      또 북천역에는 코스모스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갤러리, 폐열차 카페, 야외무대, 커뮤니티센터 등이 조성되고, 횡천역과 양보역에도 전래놀이 파크, 휴게·문화공간 등 특색 있는 테마파크가 구축된다.

      그 외에도 철로 노선 주변에는 벚나무, 철쭉, 단풍, 느티나무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할 녹색공간이 조성되며, 철도 주변의 관광명소와 연계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폐철도 시설물에 대한 활용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본격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2018년 말 완료할 계획”이라며 “다만 레일바이크는 내년 봄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운행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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